천연 재료 및 활용

구연산(Citric Acid) 활용법

shine's diy 2020. 6. 25. 08:41

구연산 수 만드는 법

2% 구연산 수 = 물 200cc + 구연산 1티스푼

5% 구연산 수 = 물 200cc + 구연산 2티스푼

*** 구연산 수는 장시간 보관하지 않는다.

 

정균 스프레이 2% (ex : 물 100ml 구연산 2g)

정균은 살균보다는 약하지만 세균의 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구연산 2%의 정균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생활 속 세균의 상당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체 표면에 뿌린 뒤 닦아주시거나, 패브릭의 경우 가볍게 뿌린 뒤 말려주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살균소독이 필요하신 경우는 삶거나 다른 소독제를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욕실, 주방 청소 2~5% (ex : 물 100ml 구연산 2~5g)

욕실과 주방에 흔히 생기는 백색 얼룩은 알칼리성 얼룩인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산성인 구연산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지울 수 있습니다.


오염의 정도에 따라 2~5%까지 농도를 조절해서 닦아주시면 됩니다.


농도를 높일수록 때도 잘 지워지지만 그만큼 산성이 강해지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용이 가능할만큼 안전한 구연산이라도 기본적으로 산이기 때문입니다.

접촉 시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붉게 변하는 등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고무장갑을 착용하길 권해드립니다.

※ TIP ※
기름 때는 산성의 구연산보다 알칼리성인 과탄산소다가 효과적입니다.

 

가습기, 텀블러 세척 5% (ex : 물 100ml 구연산 5g)

일회용품 줄이기 열풍이 불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서 가습기와 텀블러 쓰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쓰는 만큼 막상 세척하기는 번거로운 제품들이죠.
그렇다고 오래 방치할 경우, 가습기는 노란 결정이나 침천물이 생겨서 세제로도 씻기 어려워 지고 텀블러는 갈색 얼룩이나 음료 착색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요긴한 것이 바로 구연산입니다.


텀블러나 가습기에 구연산을 5% 농도로 섞은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넣고, 반나절~하루 정도 불립니다.
그 다음 솔로 살살 문질러서 닦아주시면 신기하게 가습기의 결정들도 녹고 텀블러 얼룩도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만약 한 번만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면 안내드린 방법을 여러차례 반복하시면 됩니다.

 

전기포트 세척 5% (ex : 물 100ml, 구연산 5g)

전기포트 역시 텀블러나 가습기처럼 물이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묵은 때나 얼룩이 생기기 쉽습니다.

먼저 전기포트에 물을 가득 채워줍니다. 
다음 구연산을 포트 용량의 5% 만큼 넣어준 뒤, 그대로 전원을 켜 끓여줍니다.
그리고 잠시 물이 식도록 기다려준 뒤, 버리고 헹궈줍니다.

포트 내부도 반짝반짝해지고, 퀘퀘한 냄새까지 없애주는 방법입니다.

※ TIP ※
한 번만으로 냄새나 얼룩이 없어지지 않는 상태라면, 물을 끓이고 식히기를 2~3번 정도 더 반복해줍니다.
반나절 정도 방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손상우려가 있으니 하루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도마나 칼, 그릇, 수저 등 소독할 때

구연산 수를 충분히 뿌리고 5분 후 헹구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탁, 씽크대도 구연산 수로 뿌리고 닦아내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과일, 야채 씻기

10분 정도 담근 후 세척하면 농약잔류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가스렌지

음식을 하고 난 후 열이 있을 때 구연산 수를 뿌리고 행주로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

소다 페이스트로 닦아낸 뒤 구연산 수 적신 행주로 닦아낸다.

섬유유연제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 2% 구연산 수를 한 컵(종이컵 기준)을 넣으면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린스대용

세수대야에 구연산 1티스푼을 풀어서 헹군다. 

변기

용변을 본 후 구연산 수를 뿌려주면 소독 효과도 있고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비데노즐

구연산 수를 노즐에 뿌려준 뒤 물로 헹구어 준다. 

곰팡이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1:1로 물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 뒤 수세미에 묻혀 곰팡이가 있는 곳에 묻히고 30분 정도 후 수세미로 문질러 준다. 

바닥, 창문

구연산 수를 뿌린 후 걸레로 닦아준다. 장마철에는 뽀송거림을 느낄 수 있다.

 

주의사항

- 여름철에는 변질의 우려가 있으니, 구연산 수를 만들어 바로 사용하세요.
- 식초보다 산성도가 높아 깨끗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용기나 기구를 상하게하므로 반드시 남아있지 않게 닦아내야 합니다
- 염소계제품(락스)과 함께 섞어 사용하면 안되요. 
- 눈에 들어갔을 경우 눈을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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