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만들 때 하는 실수들

1. 재료를 정확히 측정하지 않았을 경우 

저는 여러번 이러한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레시피를 옆에 두고 하나씩 확인 표시를 하면서 재료를 측정하고 넣어요. 

어떤 때는 2kg 용량으로 계산해야 하는데 곱하기 잘못 암산하여 잘못된 경우도 있어서

만약 레시피에 있는 양보다 많이 할 경우는 꼭 계산기로 다시 양을 확인하고 적어두고 재료를 계량해 줘요. 

 

2. 서로 다른 오일을 똑같은 양으로 바꿔 넣고 가성소다의 양은 바꾸지 않은 경우

만약 레시피와 다르게 오일을 바꿀 경우에는 반드시 가성소다 양을 다시 계산하여 넣어주어야 해요.

각 오일마다 비누화값이 틀리기 때문에 꼭 다시 계산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애코팩토리의 비누화값 계산기를 사용해요. 이 계산기가 좋은 이유는 비누의 품질이 어떤지 알려줘서 비누화값을 계산하면서 오일 비율을 조정할 수 있거든요. https://ecofactory.co.kr/recipe/calcu

3. 가성소다를 잘 섞지 않았을 경우

가성소다를 잘 물에 잘 녹도록 섞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가성소다가 부족하여 잔여 오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산폐가 빨리될 수 있어요. 또 사용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4. 트레이스를 너무 오래 진행시킨 경우

틀에 부을 때 표면이 평평하게 잘 퍼져야 하는데 떡이 되어서 주걱으로 펴줄 때가 있어요.

그럼 비누 모양도 예쁘지 않고 비누를 잘랐을 때 홀이 보일 수도 있어요.

핸드블렌더를 사용할 때 갑자기 트레이스가 일어날 수도 있고

첨가물 넣을 때 너무 시간을 끌면 트레이스가 점점 진행되어 떡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첨가물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트레이스 되기 전에 넣어주면 좋아요.

또 첨가물을 넣으면 급 트레이스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첨가물은 꼭 트레이스 전에 넣어주세요.

5. 온도가 너무 높은 상태에서 작업한 경우

60도 이상 올라가도 트레이스가 빨리 될 수 있어요. 

트레이스가 빨리되는 오일 예를 들어 미강오일 같은 경우도 트레이스가 빨리 되는데 

특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올리브오일은 트레스가 늦게 되는 오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핸드블렌더를 맘 놓고 사용하셔도 좋아요.